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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테랑 매니저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나

2026년 05월 28일

MEDIKING GUIDE

베테랑 매니저의 하루는
어떻게 흘러가나

의료기기 영업 시간 관리 7시간 30분의 자리
영업은 시간 싸움입니다. 같은 8시간을 들고 다녀도 누구는 한 달에 3건을 클로징하고, 누구는 30건을 만듭니다. 차이는 능력이 아니라 하루 동선의 설계입니다. 베테랑 매니저들이 실제로 어떻게 하루를 쪼개 쓰는지, 시간대별로 풀어보겠습니다.
06

06:30 — 출근 전 30분, 어제의 거래를 정리합니다

하루는 사무실 출근 전에 시작됩니다. 침대에서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내리는 동안, 어제 만난 거래처 5곳의 미팅 메모를 다시 읽습니다.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, 어떤 약속을 했는지, 오늘 안에 전달해야 할 자료가 무엇인지 확인합니다.

이때 핵심은 "오늘 반드시 처리해야 할 1건"을 정하는 일입니다. 신촌 김 원장님께 견적서 회신, 분당 박 실장님께 데모 일정 확정, 강남 정 원장님께 임상 데이터 PDF 전달 — 셋 중 하나만 골라 우선순위로 박아둡니다.

베테랑 매니저 중 약 80%가 출근 전 이 30분 루틴을 갖고 있습니다. 회사 도착 후에 시작하면 이메일·전화·동료 호출에 휩쓸려 정작 중요한 거래가 뒤로 밀립니다.

08

08:00 — 오전 첫 방문은 가장 중요한 거래처

원장님들은 진료가 시작되는 9시부터 정신없어집니다. 그래서 베테랑들은 8시~8시 50분 사이를 노립니다. 출근한 원장님이 진료실에서 차트를 정리하는 그 짧은 틈, 영업이 들어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입니다.

이 시간에는 반드시 이번 분기 가장 중요한 거래처 1곳만 방문합니다. 가벼운 인사가 아니라 결재가 임박한 안건을 들고 갑니다. "원장님, 어제 말씀드린 견적 검토 어떠셨어요?" 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.

현장 메모. 오전 첫 방문 1건이 그날 매출의 70%를 만든다는 말이 영업판에 있습니다. 어제 도착한 견적서, 어제 보낸 임상자료에 대한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.
10

10:00~12:30 — 권역 묶어 도는 정기 방문 라운드

이 시간대는 권역 단위로 묶어 도는 정기 방문입니다. 강남 일대라면 강남역·역삼·선릉에 흩어진 거래처 4~6곳을 미리 동선으로 짜둡니다. 한 곳당 평균 체류 시간은 15~25분. 길어지면 다음 일정이 무너집니다.

중요한 건 방문 목적을 분명히 하는 일입니다. "오늘 김 원장님께는 신모델 카탈로그 전달", "이 원장님께는 지난주 시연 후속 미팅", "박 실장님께는 결제 일정 확인" — 한 줄로 정리해두지 않으면 다 잡담으로 끝납니다.

경험상 오전에 4곳 이상 돌면 점심 전에 체력이 떨어집니다. 베테랑들은 보통 3~4곳으로 끊고, 마지막 한 곳은 식사 시간에 맞춰 점심 미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.

13

13:00~14:00 — 점심은 거래의 연장입니다

혼밥하는 영업은 오래가지 못합니다. 한 달 20일 영업이라면 그중 최소 8일은 거래처와의 점심으로 잡힙니다. 원장님, 실장님, 수간호사, 구매 담당 — 누구든 한 명씩 식사를 같이합니다.

이때 영업 이야기는 30% 이하로 줄입니다. 자녀 입시, 골프, 최근 본 드라마, 동네 맛집 — 일상이 70%입니다. 진짜 거래는 식사 끝 무렵 5분, 커피 마시면서 "그런데 원장님, 다음 달 도입 건은 어떻게 정리하실 거예요?" 한 줄로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.

점심 영업비는 한 달 평균 60~80만원이 든다고 보면 됩니다. 회사 지원이 부족하면 본인 카드라도 써야 합니다. 거래처 한 곳을 살리는 데 드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결코 큰 돈이 아닙니다.

14

14:00~17:00 — 오후는 신규 개척과 PT의 자리

오후 2시부터 5시는 원장님 진료가 가장 바쁜 시간이라 정기 방문이 어렵습니다. 대신 이 시간에는 실장·수간호사 대상 PT신규 개척 콜드콜이 효과적입니다.

PT는 진료실이 아니라 원장실 옆 미팅룸이나 휴게실에서 합니다. 자료 한 장 전달이 아니라 실제 시연 — 신제품 박스를 열어 보여주고, 손에 쥐어보게 하고, 기존 제품과 비교 시연합니다. 평균 25~35분.

PT가 없는 날에는 신규 개척 콜로 채웁니다. 한 시간에 8~12통, 그중 1~2건이 다음 주 방문 약속으로 연결됩니다. 신규 거래처 한 곳을 만들려면 평균 40~60통의 콜이 필요하다는 통계가 영업판에 정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

17

17:00~18:30 — 사무실 복귀, 내일을 설계하는 90분

저녁 5시 이후가 진짜 베테랑과 신입을 가르는 시간입니다. 신입은 보통 외근에서 바로 퇴근하지만, 베테랑은 사무실로 돌아와 하루 정리 + 내일 설계에 90분을 씁니다.

오늘 만난 거래처 메모를 CRM에 입력합니다 —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, 다음 액션은 무엇인지, 약속한 자료는 언제까지 보낼지. 메모 없이 하루가 끝나면 일주일 뒤에 같은 거래처를 만나도 "그때 무슨 이야기했더라"가 됩니다.

이어 내일 방문 동선을 짭니다. 어느 권역, 몇 시에 누구, 무슨 목적, 어떤 자료. 구글 지도와 캘린더를 동시에 띄워놓고 시간 단위로 박아둡니다. 이게 끝나야 비로소 퇴근합니다.

21

21:00 — 잠들기 전 10분, 관계의 자리

저녁 시간은 가족의 자리입니다. 하지만 잠들기 직전 10분은 다시 영업으로 돌아옵니다. 카톡 답장 한 줄 — 오늘 만난 원장님께 감사 메시지, 약속한 자료 한 컷, 주말 인사. 무겁지 않게, 따뜻하게.

이 10분이 1년이 쌓이면 365번의 접촉이 됩니다. 영업에서 신뢰는 큰 한 방이 아니라 작은 접촉의 누적으로 만들어집니다. 베테랑일수록 이 마지막 10분을 빠뜨리지 않습니다. 하루 7시간 30분의 실전 영업, 그리고 잠들기 전 10분. 이것이 거래를 만드는 사람의 하루 동선입니다.

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입니다
차이는 그 24시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있습니다. 베테랑 매니저의 하루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더라도, 시간대별 핵심 자리만큼은 본인 동선에 박아두시기 바랍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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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테랑 매니저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나

2026년 05월 28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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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테랑 매니저의 하루는
어떻게 흘러가나

의료기기 영업 시간 관리 7시간 30분의 자리
영업은 시간 싸움입니다. 같은 8시간을 들고 다녀도 누구는 한 달에 3건을 클로징하고, 누구는 30건을 만듭니다. 차이는 능력이 아니라 하루 동선의 설계입니다. 베테랑 매니저들이 실제로 어떻게 하루를 쪼개 쓰는지, 시간대별로 풀어보겠습니다.
06

06:30 — 출근 전 30분, 어제의 거래를 정리합니다

하루는 사무실 출근 전에 시작됩니다. 침대에서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내리는 동안, 어제 만난 거래처 5곳의 미팅 메모를 다시 읽습니다.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, 어떤 약속을 했는지, 오늘 안에 전달해야 할 자료가 무엇인지 확인합니다.

이때 핵심은 "오늘 반드시 처리해야 할 1건"을 정하는 일입니다. 신촌 김 원장님께 견적서 회신, 분당 박 실장님께 데모 일정 확정, 강남 정 원장님께 임상 데이터 PDF 전달 — 셋 중 하나만 골라 우선순위로 박아둡니다.

베테랑 매니저 중 약 80%가 출근 전 이 30분 루틴을 갖고 있습니다. 회사 도착 후에 시작하면 이메일·전화·동료 호출에 휩쓸려 정작 중요한 거래가 뒤로 밀립니다.

08

08:00 — 오전 첫 방문은 가장 중요한 거래처

원장님들은 진료가 시작되는 9시부터 정신없어집니다. 그래서 베테랑들은 8시~8시 50분 사이를 노립니다. 출근한 원장님이 진료실에서 차트를 정리하는 그 짧은 틈, 영업이 들어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입니다.

이 시간에는 반드시 이번 분기 가장 중요한 거래처 1곳만 방문합니다. 가벼운 인사가 아니라 결재가 임박한 안건을 들고 갑니다. "원장님, 어제 말씀드린 견적 검토 어떠셨어요?" 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.

현장 메모. 오전 첫 방문 1건이 그날 매출의 70%를 만든다는 말이 영업판에 있습니다. 어제 도착한 견적서, 어제 보낸 임상자료에 대한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.
10

10:00~12:30 — 권역 묶어 도는 정기 방문 라운드

이 시간대는 권역 단위로 묶어 도는 정기 방문입니다. 강남 일대라면 강남역·역삼·선릉에 흩어진 거래처 4~6곳을 미리 동선으로 짜둡니다. 한 곳당 평균 체류 시간은 15~25분. 길어지면 다음 일정이 무너집니다.

중요한 건 방문 목적을 분명히 하는 일입니다. "오늘 김 원장님께는 신모델 카탈로그 전달", "이 원장님께는 지난주 시연 후속 미팅", "박 실장님께는 결제 일정 확인" — 한 줄로 정리해두지 않으면 다 잡담으로 끝납니다.

경험상 오전에 4곳 이상 돌면 점심 전에 체력이 떨어집니다. 베테랑들은 보통 3~4곳으로 끊고, 마지막 한 곳은 식사 시간에 맞춰 점심 미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.

13

13:00~14:00 — 점심은 거래의 연장입니다

혼밥하는 영업은 오래가지 못합니다. 한 달 20일 영업이라면 그중 최소 8일은 거래처와의 점심으로 잡힙니다. 원장님, 실장님, 수간호사, 구매 담당 — 누구든 한 명씩 식사를 같이합니다.

이때 영업 이야기는 30% 이하로 줄입니다. 자녀 입시, 골프, 최근 본 드라마, 동네 맛집 — 일상이 70%입니다. 진짜 거래는 식사 끝 무렵 5분, 커피 마시면서 "그런데 원장님, 다음 달 도입 건은 어떻게 정리하실 거예요?" 한 줄로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.

점심 영업비는 한 달 평균 60~80만원이 든다고 보면 됩니다. 회사 지원이 부족하면 본인 카드라도 써야 합니다. 거래처 한 곳을 살리는 데 드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결코 큰 돈이 아닙니다.

14

14:00~17:00 — 오후는 신규 개척과 PT의 자리

오후 2시부터 5시는 원장님 진료가 가장 바쁜 시간이라 정기 방문이 어렵습니다. 대신 이 시간에는 실장·수간호사 대상 PT신규 개척 콜드콜이 효과적입니다.

PT는 진료실이 아니라 원장실 옆 미팅룸이나 휴게실에서 합니다. 자료 한 장 전달이 아니라 실제 시연 — 신제품 박스를 열어 보여주고, 손에 쥐어보게 하고, 기존 제품과 비교 시연합니다. 평균 25~35분.

PT가 없는 날에는 신규 개척 콜로 채웁니다. 한 시간에 8~12통, 그중 1~2건이 다음 주 방문 약속으로 연결됩니다. 신규 거래처 한 곳을 만들려면 평균 40~60통의 콜이 필요하다는 통계가 영업판에 정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

17

17:00~18:30 — 사무실 복귀, 내일을 설계하는 90분

저녁 5시 이후가 진짜 베테랑과 신입을 가르는 시간입니다. 신입은 보통 외근에서 바로 퇴근하지만, 베테랑은 사무실로 돌아와 하루 정리 + 내일 설계에 90분을 씁니다.

오늘 만난 거래처 메모를 CRM에 입력합니다 —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, 다음 액션은 무엇인지, 약속한 자료는 언제까지 보낼지. 메모 없이 하루가 끝나면 일주일 뒤에 같은 거래처를 만나도 "그때 무슨 이야기했더라"가 됩니다.

이어 내일 방문 동선을 짭니다. 어느 권역, 몇 시에 누구, 무슨 목적, 어떤 자료. 구글 지도와 캘린더를 동시에 띄워놓고 시간 단위로 박아둡니다. 이게 끝나야 비로소 퇴근합니다.

21

21:00 — 잠들기 전 10분, 관계의 자리

저녁 시간은 가족의 자리입니다. 하지만 잠들기 직전 10분은 다시 영업으로 돌아옵니다. 카톡 답장 한 줄 — 오늘 만난 원장님께 감사 메시지, 약속한 자료 한 컷, 주말 인사. 무겁지 않게, 따뜻하게.

이 10분이 1년이 쌓이면 365번의 접촉이 됩니다. 영업에서 신뢰는 큰 한 방이 아니라 작은 접촉의 누적으로 만들어집니다. 베테랑일수록 이 마지막 10분을 빠뜨리지 않습니다. 하루 7시간 30분의 실전 영업, 그리고 잠들기 전 10분. 이것이 거래를 만드는 사람의 하루 동선입니다.

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입니다
차이는 그 24시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있습니다. 베테랑 매니저의 하루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더라도, 시간대별 핵심 자리만큼은 본인 동선에 박아두시기 바랍니다.